“순수한 마음으로 진정성있는 봉사, 보람·긍지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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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으로 진정성있는 봉사, 보람·긍지 느껴”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12.08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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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평화여성포럼 울산시지회 회원들이 산불예방을 위한 도심 주변 산림 내 인화물질 제거 캠페인을 펼친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영희 세계평화여성포럼 울산시지회 회장 제공
“누군가를 돕는 행위인 봉사를 하면 자신이 더 보람을 얻고 행복해집니다.”

지난 2005년 10월26일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 통일, 여성 역량 강화, 교육, 글로벌 봉사 활동을 위해 세계평화여성포럼 울산시지회가 결성됐다. 봉사를 좋아하는 50~70대 회원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성을 보면 가정주부가 회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익을 따지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봉사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세계평화여성포럼 울산시지회는 시청과 신정시장 앞 클린버스 정류장을 청소하고, 울산시노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탈북민 7가구와 홀몸노인 14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요양병원에 빵, 두유, 귤 등 50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행복꾸러미를 포장 및 전달하고, 사랑의 열매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화물질 제거 및 캠페인 봉사, 사형제 국가 유공 묘역 청소 및 행사 봉사, 태화강 둔치 자연보호 줍킹 봉사, 시청 지원 안보 견학 및 세미나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어려운 사정으로 힘들었던 분들이 봉사로 힘을 얻었다며 고맙다고 인사할 때 가장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회원이 탈퇴를 하는 등 회원 관리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때면 전화를 하거나 식사 자리를 마련해 유대감을 형성하며 진심으로 설득한다. 그러면 대다수의 회원이 마음을 돌려 계속 봉사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봉사로 나 자신이 더 보람차고 행복해진다며, 더 많은 이웃을 도와 진정성 있는 섬김과 나눔의 공동체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영희 세계평화여성포럼 울산시지회 회장은 “기존에 해왔던 봉사를 유지하면서 회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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