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2025년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한 11개 기업이 모두 최종 선정돼 100%의 추천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일반 팁스 6개사, 딥테크 팁스 3개사, 글로벌 팁스 2개사 등 총 11곳이다.
이는 울산센터가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뷰티테크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검증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 추천한 5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일반 팁스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연말 성과를 견인했다.
12월 최종 선정된 기업은 △춘옥컴퍼니(수의 임상 의사결정 AI 에이전트) △젠시온바이오(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전립선암 조기진단 설루션) △아리닷에이아이(월드 모델 기반 종합 건강상태 예측 및 관리 설루션) △바디케어랩(글로벌 스마트 뷰티 설루션) △네오리소스(폐슬러리 리싸이클링)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11개 기업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총 99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각 기업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실증 검증,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울산센터는 오는 2026년에도 AI와 소재·부품·장비 등 전략 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시리즈 A~B 단계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추천 기업 전원이 팁스에 선정된 것은 울산 창업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실증 데이터 확보,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후속 투자 연계 등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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