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할 중등학교 씨앗교사 23명을 최종 선정하고, 씨앗교사 인증서와 휘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사 주도의 수업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씨앗교사를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 활동한 총 61명(중 27명, 고 32명, 특수 2명)의 교원 가운데 중학교 12명, 고등학교 9명, 특수학교 2명이 최종적으로 인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까지 교내 수업·평가 중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분기별 수업 사례 공유, 동료 교사와 ‘수업 친구’ 활동, 나의 수업 성장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동료 교사 협력과 수업 개선 실천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인증 대상 교사들은 울산 수업 온라인 플랫폼 ‘수업모아’에서 활동 내용을 검증받았으며 실질적인 수업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교육청은 씨앗교사들이 내년에는 ‘떡잎교사’, 2028년에는 ‘느티나무교사’로 성장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 교사들에게는 활동 지원금과 수업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 우선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사례를 자료집으로 만들어 모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며 “울산교육 현장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