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 5동 정문에서 부산행 첫 이사 차량이 시동을 걸었다. 이 차량은 다음 날인 9일 오전 8시 임시 청사가 마련된 부산시 동구 IM빌딩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에 동원되는 물량은 5t 화물차 249대 분량에 달한다. 이사 비용으로만 8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이동이다.
해수부는 오는 22일까지 모든 부서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23일께 개청식을 열어 본격적인 부산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도 해수부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공동주택을 가족 동반 이주 직원을 위한 관사로 지정해 지난 5일부터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1인 가구 직원을 위해 동구와 부산진구 일대 오피스텔 370여가구를 관사로 마련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