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울산 도시공원 실태조사 결과, 도시공원 개선 및 활성화 전략, 실행계획 및 정책제안 등을 발표하고 향후 활동계획 등을 공유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이병철 리스펙컨설팅 대표는 “울산 중구·남구·울주군 중점연구지역의 149개 도시공원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공원 1개당 인구·면적 불균형과 권역별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권 소공원의 체계 개편 △울산형 도시공원 품질 지표 도입 △생활편의 인프라 확충 △주야간 이용 환경에 대한 시간대별 관리기준 정책화 △시민참여형 운영·관리모델 제도화 △데이터기반 공원관리·투자체계 구축 △울산 도시공원 통합 데이터베이스 및 지도형 정보시스템 구축 △도시재생·생활SOC·보건·문화·교육정책과의 연계성 강화 정책 등 도시공원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김종훈 연구모임 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형 도시공원 활성화 정책은 단순히 공원을 ‘예쁘게 꾸미는 사업’이 아니라, 생활환경의 기본권 보장과 안전·건강·환경·공동체·행정을 아우르는 도시 품질 향상 전략으로 설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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