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가 도입된 곳은 골든타임 사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심·뇌혈관 입원병동을 포함한 2개 병동으로, 총 112병상 규모에 구축됐다.
울산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24시간 빈틈없는 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미래형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씽크(thynC)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환자의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주기적으로 병실을 방문해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기록해야 했으나 씽크 도입으로 자동화된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울산병원의 핵심인 심·뇌혈관 입원병동에 우선 적용돼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한 상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이상 징후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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