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AI기반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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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AI기반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1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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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환자 안전 강화와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대웅제약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씽크가 도입된 곳은 골든타임 사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심·뇌혈관 입원병동을 포함한 2개 병동으로, 총 112병상 규모에 구축됐다.

울산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24시간 빈틈없는 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미래형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씽크(thynC)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환자의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주기적으로 병실을 방문해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기록해야 했으나 씽크 도입으로 자동화된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울산병원의 핵심인 심·뇌혈관 입원병동에 우선 적용돼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한 상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이상 징후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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