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국형 원잠 중요…정치권·기업 힘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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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국형 원잠 중요…정치권·기업 힘모아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1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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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 김기현·사진)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비롯해 핵연료 확보, 기술 개발 등 여러 과제 해결에 정치권과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 김기현·사진)은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한국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포럼 회장인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회원인 여야 의원과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 잠수함 건조 방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전문가인 유용원 의원이 ‘한국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 의원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적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낼 100m 달리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할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생각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연료 확보, 기술 개발 등 여러 과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자위권적 차원의 독자적 핵무장’을 지속해서 주장해 온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 역시 매우 중요하고, 국민 생명과 국가안보에 직결된 사안으로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정치권은 물론 군과 관련 기업이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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