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터카트와 고래등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총사업비 453억원 중 14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이다.
코스터카트는 길이 1.1㎞의 전용 트랙레일을 따라 자체 동력으로 이동하는 국내 최초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이다. 장생이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의 카트에 탑승해 수국정원 등 고래문화마을의 명소를 최대 시속 40㎞로 주행하는 익스트림 체험시설이다.
고래등길은 올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웨일즈스윙(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과 코스터카트를 탑승할 수 있는 고래광장을 연결하는 길이 150m, 폭 3~4m의 공중보행교다. 지상 20m의 높이에서 고래문화마을의 아름다운 밤낮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의 고래 테마를 벗어나 장생포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는 수국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코스터카트와 고래등길을 포함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비롯해 죽도와 해경초소 관광자원화, 더 웨이브 사업 등 다양한 남부권 연계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누적 방문객 1500만명이 다녀간 장생포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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