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회는 재난관리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의 현장 대응 역화을 강화하고 단원 간 협력과 소통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단장, 지역자율방재단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재난 예방과 대응에 기여한 자율방재단원 5명에게는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동구와 울주군의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특히 다품심리상담센터 이은정 대표가 진행한 ‘심리사회적지지(PSS) 교육’에서는 재난 대응 과정에서 이재민과 구호 인력이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이해하고, 동료 지지와 자기돌봄 등 심리적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율방재단원의 전문성과 심리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다양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지역 차원의 대응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 ‘재난안전도시 울산’을 견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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