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단 ‘여음’(회장 김병갑)은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사랑하는 비전공자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관현악단이다.
악단의 이름 ‘여음(與音)’은 ‘더불 여(與)’와 ‘음악 음(音)’을 뜻하며,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7월15일 창단된 여음은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장구, 꽹과리, 모듬북, 스네어드럼(서양 타악기 중 하나), 심벌즈, 가야금, 해금,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전통 및 현대 악기로 구성된 비전공자 20여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관현악 ‘청’을 시작으로 국악동요 ‘산도깨비, 소금장수’, 국악가요 ‘배 띄워라’, 사물놀이 협주곡 ‘상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국악관현악 ‘신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여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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