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참여한 청년단체와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소감을 나누고, 차년도 청년문화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청년들은 각자가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운영 과정에서의 배움과 어려움, 그리고 지역 청년들과의 협업 사례 등을 발표했다.
올해 ‘청년문화잇소’에는 놀거리잇소 4개팀, 커뮤니티잇소 6개팀이 울주군 곳곳에서 총 3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약 1000여 명의 청년들을 만났다.
‘놀거리잇소’는 청년들이 기획한 공연·체험·워크숍 등 참여형 문화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 속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잇소’는 청년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모임, 공동창작, 지역 문제 탐색으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망 형성과 청년들의 지역 사회 참여 확대에 초점을 두었다.
지난 4월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분야별 멘토링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음악·전시·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창의적 시도를 펼치며 멘토링, 네트워킹데이, 전문가 컨설팅으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춘근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청년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문화 활동이 울주군의 청년문화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지역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는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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