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12개 마을공동체 대표 및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이웃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웃 만들기’, 마을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마을 만들기’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올해는 이웃 만들기 유형에 7개, 마을 만들기 유형에 5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환경 개선 △사회적 돌봄 △주민 화합 등 다양한 주제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 한 해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다양한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서 마을공동체 성안문화공감이 ‘성안 할미가 들려주는 숯못 이야기’, 약사동 우리끼리가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써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이웃끼리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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