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내년 사업 27개 40억8천여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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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내년 사업 27개 40억8천여만원 삭감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1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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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2026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등에 대해 심사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 의결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방인섭)가 울산시교육청 예산안 40억8000여만원을 삭감했다.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 예결특위는 제260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2026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과 2026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 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2026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한 뒤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27개 사업에서 총 40억8112만4000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12억5047만원 △오픈랩을 활용한 과학실험교실 2억2511만원 △전시체험관 운영 5억5000만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사업성 효과 부족 등을 이유로 교육위원회에서는 예산이 반영됐지만, 예결특위에서 전액 삭감됐다.

또 상임위에서 대폭 삭감했지만, 공간 구성과 비품 구입 재검토 후 추진을 위해 △울산학생누리관 공간·콘텐츠 구축에 7억9229만1000원, 지자체 대응 금액을 반영해 △서로나눔교육지구 지자체 대응에 4565만원, 프로그램 내용을 검토 후 반영하기 위해 △울산학생창의누리관 프로그램 운영에 277만원 등 총 3개 사업에는 삭감 폭을 일부 줄여 수정 가결했다.

다만, 상임위 예비심사를 통해 삭감된 사업 중 △울산미래교육관 비품 및 기자재 구입 4억1510만9000원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운영 관리 1억3567만원 △친환경 디지털 홍보 체계 구축 6억5503만원 △동화작가와 함께 책 읽기 220만원 △향토작가와 만나다 297만원 등 7개 사업은 다시 살렸다.

이밖에 2026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 계획안을 비롯해 2025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2025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한편, 이번 예결특위에서 확정 가결된 2026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등 4개 안건은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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