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내년예산 5197억 확정…의원 국외출장비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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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내년예산 5197억 확정…의원 국외출장비 삭감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1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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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회가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197억원 규모의 내년도 북구 당초예산안을 확정했다.

북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앞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북구청 각 부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했다.

이어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삭감한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3600만원과 공무국외출장 수행비 2400만원, 행정자치위원회가 삭감한 거리공연 지원비 2400만원, 직원 정례조회(석회)비 1200만원, 북구 대표도서관 입지선정 및 사전조사 연구용역비 2000만원을 상임위 의견대로 삭감했고 이날 본회의에서 종합 의결됐다.

강진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유사·중복사업 존재, 행사성 경비 절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삭감 결정을 내렸다”며 “의회도 어려운 구 재정 여건을 감안, 공무국외출장여비를 전액 삭감하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와 예산 절감에 기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손옥선 의원이 ‘불꽃축제로 본 축제도시 북구로의 가능성’, 박정환 의원이 ‘소나무와의 상생’, 박재완 의원이 ‘북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비상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편 북구는 66억원을 증액한 6053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했다. 주요 사업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에 80억원, 상안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 18억원,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5000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이의신청 지급금 2억5000만원, 제전마을 일원 위험사면 정비 2억원 등이다. 북구의회는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경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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