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나눔천사기금 사업으로 관내 가정위탁 및 그룹홈에서 보호 종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초기 정착 비용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남구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2003년 6월10일 설립된 지역 중소기업 협의회다. 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남구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인 남구중소기업협의회장은 “보호 종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초기 정착 비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이번 지원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스스로의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가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울산남구중소기업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도움으로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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