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 출신 테너 알렉산드로 판토니, 지오반니 레체세, 우고 타르퀴니, 안젤로 포르테가 참여하며, 피아니스트 모카타 파브리지오가 함께해 무대를 완성한다.
알렉산드로 판토니는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2010년 레온카발로 국제 콩쿠르 동상, 2011년 나비부인 특별상 등 여러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해 온 테너이다.
지오반니 레체세는 리골레토, 라보엠 등 다양한 오페라에서 활약해 온 탄탄한 이력의 성악가로, 2018년부터 울트레 성악축제 감독을 맡아 예술적 감각과 역량을 폭넓게 평가받고 있다.
우고 타르퀴니는 이탈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잔니 스키키, 라보엠, 돈 카를로 등 폭넓은 작품에 출연해 온 국제 무대의 주역이다.
안젤로 포르테는 2010년 레온카발로 국제 콩쿠르 동상, 2014년 ‘Roma nel Cuore’ 국제 음악상 등을 받으며 두드러진 기량을 인정받았다.
피아니스트 모카타 파브리지오는 2024·2025년 라틴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위대한 사랑’ 을 주제로 구성됐다. 나폴리 민요 ‘Dicitencello vuie(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 가곡 ‘Torna a Surriento(돌아오라 소렌토로)’, ‘Volare(볼라레)’를 비롯해, 오페라 ‘리골레토’의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마라)’, 오페라 ‘토스카’의 ‘E lucev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 등 다양한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HD아트센터 관계자는 “네 명의 테너가 각기 다른 음색과 개성을 조화롭게 어우러뜨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22·3331.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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