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원하청 차별없는 연말성과급 지급을”
상태바
“HD현대중 원하청 차별없는 연말성과급 지급을”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12.15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보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가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의 원·하청 차별 없는 연말성과급 지급을 촉구했다. 진보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 제공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한화오션이 연말 성과급을 원·하청 노동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며, HD현대중공업의 동참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 청장은 지난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화오션이 연말 성과급을 원하청 차별 없이 동일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바람직한 기업문화”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도 같은 결단에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국내 조선산업이 미국 조선·국방산업 진출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노동자를 차별하지 않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최첨단 선박은 모두 노동자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소중한 인적 자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발전을 이끌고 국가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출발점”이라며 “동구도 조선업 발전과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의 원·하청 차별 없는 연말성과급 지급을 촉구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컨테이너 이동통로 비계 붕괴, 작업자 2명 2m 아래 추락 부상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울산 도시철도 혁신도시 통과노선 만든다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오늘의 운세]2025년 11월17일 (음력 9월28일·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