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율 작가,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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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율 작가,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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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정(사진) 케이연성 대표(필명 김율)
울산의 여성기업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정(사진) 케이연성 대표(필명 김율)가 지난 12일 서울 ‘문화공간 온’에서 개최된 계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바다로 간 집’으로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인문학상과 함께 창작문학상, 문학인작품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정수남 소설가는 심사평을 통해 “개인주의 시대를 역행하는 배려심 가득한 주인공과 바라보는 화자의 내면 소설이다. 가족의 화음이 잘 직조된 작품이다. 당당하고 세밀하게 일상이 그려져 전체를 읽고 나면 자잘한 삶의 답선들이 오롯하게 드러난다”라고 평했다.

김율 작가는 “고통스럽게 기약 없이 누워있는 수많은 환자와 그들 가족에게 깊은 사랑과 연민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면서 “앞으로 시대와 인간의 삶이 깊이 있게 투영된 소설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간 ‘문학저널’은 2002년 김창동(소설가) 발행인이 격월간 정기간행물로 발행했으며, 2020년 계간 문학저널 통권 197호 가을호부터는 박지연 대표가 발행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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