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온(ON)골목 온(溫)기 페스티벌’ 행사 시작 이후 양산사랑카드 판매액은 행사 직전 주간 대비 전체 8.3%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43.6%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6일 평산중앙1길 3 일대에서 열린 콘서트 행사장 인근 상가는 전주 대비 42.9%, 전월 대비 32.5% 증가해 골목상권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양산사랑카드 적립률을 기존 13%에서 한시적으로 18%로 상향해 시민들의 활발한 소비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거리 공연과 지역업체 제품 전시·판매 부스, 체험형 프로그램, 상점가 연계 이벤트 등을 결합해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지난 6일 동부양산과 13일 서부양산에서 열린 공연에는 각각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장 주변 상인들의 체감 매출도 자연스럽게 크게 증가했다. 시는 시민들의 양산사랑카드 충전과 신규 발급 역시 증가해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한층 강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전주와 전월 대비 모두에서 양산사랑카드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시민 참여와 지역 상권의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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