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분야 우수, 사업평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의 의료급여 재정 운영 능력을 사례관리, 재가의료, 사후관리, 의료급여 실적, 지출 효율화 자율점검 운영 등 항목별로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자율점검단 구성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재정 절감에 적극 대응해 왔다.
특히 다빈도 외래이용자와 장기입원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2023년 45억원, 2024년 49억원, 2025년 3분기 32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26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 지원 인원도 지난해 38명에서 올해 71명으로 늘었으며, 의료급여 부당이득금과 과징금 징수율도 91%에 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