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전드50+ 사업 참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간담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사업 수행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논의했고,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어 성과공유회에서 사업 우수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정용환 럭스코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울산시장 표창은 백광현 이에스링크 대표이사, 이광원 엠디티 대표이사, 안상도 리하온 연구소장, 박현수 코리아피앤시 부사장 등 4명이 수상했다. 김원효 케이랩스 대표이사와 탁대성 우주특수산업 이사는 울산중기청장 표창을 받았다.
노형석 울산중기청장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본부와 담당 부처에 전달해 수요자 중심의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전드50+는 지자체가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3년간 정책 수단을 집중 지원해 지역 경제 내 중소기업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울산은 지난해 자동차 DX(디지털 전환) 분야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조선·석유화학 분야가 추가돼 총 155여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구축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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