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달 1일 제도 시행을 앞두고 결제 시스템 최종 점검과 교통카드 발급 준비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덕하공영차고지에서 시 관계자와 버스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서는 실제 운행환경에서 카드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지 확인하는 한편, 운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연령 확대 조치로 울산의 시내버스 무료 혜택 대상자는 기존 6만6000명에서 약 5만3000명 늘어난 총 11만9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시가 발급한 전용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미 카드를 사용 중인 75세 이상 노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카드를 쓰면 된다.
새롭게 혜택을 받는 70세 이상(1951~1956년 1월생) 노인은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첫 일주일간 출생 연도별 ‘요일제’를 운영한다.
무료 이용 횟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월 60회로 제한되지만, 무료 환승 횟수는 이용 한도에 산입되지 않아 실질적인 혜택 폭은 더 넓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와 75세 이상 노인 무료화에 이어 70세 이상 무료화 등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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