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독립운동가 학암 이관술 두번째 서훈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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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독립운동가 학암 이관술 두번째 서훈신청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6.01.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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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학암 이관술 선생(1905~1950)의 독립운동 국가유공자 서훈을 위한 공식 접수가 이뤄졌다.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유족을 대표해 외손녀 손옥희씨가 28일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관술 선생은 울주군 범서읍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동경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동덕여고보 교사시절인 1930년부터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1932년부터 1945년까지 경성반제동맹, 경성트로이카, 경성콤그룹을 이끌며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그 과정에 두 차례 옥고를 치렀고, 탈출을 거듭하며 7년 이상 수배 명단에 올라 일본 경찰의 최우선 체포 대상이었다. 이 선생은 1946년 ‘조선정판사위조지폐 사건’의 주모자로 몰려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한국전쟁 발발 직후 1950년 7월3일에 대전 골령골에서 학살당했다.

이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0년 첫 신청 때는 서훈심사에서 정판사위폐사건 연루로 ‘독립운동은 확실하지만 해방 후 행적으로 보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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