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무료 개방 예산낭비 우려
시청 주차장 개방시간 조정 주문
교육청 위원회 충실한 운영 당부
노동이사제 조례도 수정 가결
시청 주차장 개방시간 조정 주문
교육청 위원회 충실한 운영 당부
노동이사제 조례도 수정 가결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울산광역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도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을 원안 가결하고, ‘울산광역시 저출산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안수일 의원은 “시에서 지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금으로는 현실성이 없다”며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시현 의원은 “울산 내에서도 구·군별 출산지원금 차이가 나 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고 있다. 출산장려금을 광역시에서 조정해 균등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느냐”고 따졌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울산광역시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울산광역시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윤정록 의원은 “주차장 무료개방을 내세워 보조금 지원이 대형화 및 상업화돼 예산낭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병석 의원은 “시청 청사 주차장이 야간주차 후 다음날 공무원 출근과 민원인 내방 시간까지 차량을 이동하지 않아 주차공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무료 개방시간 조정에 대해 협의해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울산광역시교육청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울산광역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통해 위원회의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가 이뤄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울산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위원회가 구성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울산광역시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울산광역시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손종학 의원은 “조례의 취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취지를 반영하는 만큼 노동이사제 대상 공공기관의 정원기준과 노동이사의 정수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안도영)에서는 상임위원회별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의회운영위원회 17건, 행정자치위원회 385건, 환경복지위원회 464건, 산업건설위원회 663건, 교육위원회 313건 등 지난해보다 346건이 증가한 총 1842건으로 의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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