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장관 면담서 요청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은 22일 국회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조선업 지원 예산 확보 등 지역사업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울산시는 자율운항선박 및 기자재의 실환경 성능 검증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차세대 미래 선박 연구거점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산 동구 일산동에 설립을 추진중인 자율운항선박시운전센터의 총예산은 400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30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확정된다. 김종훈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울산 동구에 설립 예정인 자율운항선박시운전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한 예산에 대해 과기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이에 “조선산업이 어려워지면 울산 동구가 겪는 어려움을 잘 안다”며 “해당사업은 과기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하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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