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하이 상대로 ACL 조별리그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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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상하이 상대로 ACL 조별리그 첫승
  • 정세홍
  • 승인 2020.1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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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멀티골로 3대1 승

24일 퍼스 글로리와 3차전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지난 21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상하이와의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과 김기희의 쐐기골을 묶어 3대1로 승리했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상하이 선화를 제압하고 조 1위에 등극했다.

울산은 지난 21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상하이와의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과 김기희의 쐐기골을 묶어 3대1로 승리했다.

김도훈 감독은 공격진에 주니오, 2선에 이상헌과 이청용, 김인성, 신진호를 배치했고 중원에 윤빛가람, 수비라인에 데이비슨과 불투이스, 김기희, 정동호를 포진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조수혁이 꼈다.

전반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다. 경기시작 7분 만에 주니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무리짓지 못했다. 전반 14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이청용의 헤더가 빗나갔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상하이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주니오의 슈팅이 빗나갔지만 뒤에서 대기하던 윤빛가람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에는 윤빛가람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상헌이 윤빛가람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윤빛가람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2대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울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6분에는 이상헌과 이청용 대신 김성준과 이근호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김기희의 쐐기골이 나왔다. 신진호의 프리킥을 김기희가 백 헤더로 절묘하게 상하이 골망은 흔들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중반 윤빛가람과 정동호 대신 고명진과 설영우를 투입했다. 상하이는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F조 1위 등극에 성공했다. 울산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퍼스 글로리(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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