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울산시 지방채 추가 발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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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울산시 지방채 추가 발행 비판
  • 이왕수 기자
  • 승인 2019.10.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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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부채 1900억원 증가

시재정 내역 공개·대책 촉구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29일 논평을 통해 “울산시는 김기현 지방정부 시절이었던 2017년 채무제로였지만 송철호 지방정부가 들어선지 3년만에 부채가 1900억원으로 늘게 됐다”며 “송철호 시장은 재정문제(본보 10월28일자 1면)에 대해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또 울산시가 2018년 600억원, 2019년 700억원에 이어 내년에 600억원의 지방채를 다시 발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방채는 곧 빚이고, 울산의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삼아 빚부터 내서 흥청망청 쓰자는 것이며, 지금의 청년들과 미래 세대에게 빚 폭탄을 넘기는 것”이라고 했다.

시당은 “시는 지방세원 축소가 곳간이 비는 주원인으로 얘기하며 지방세원 발굴에 힘쓴다는 해법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시민들을 쥐어짜 세금을 더 걷겠다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세원 축소를 극복하고 흑자 운영하는 지자체는 차고 넘치며, 타 지자체의 우수 경영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시장은 지금 울산시 곳간이 얼마나 비어있고, 빚은 얼마며, 앞으로 살림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공개하고 실질적인 채무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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