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지난해 속도위반 최고시속 233㎞”
상태바
이채익 “지난해 속도위반 최고시속 233㎞”
  • 추성태 기자
  • 승인 2019.09.24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 분석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남갑·사진)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전국의 속도위반 차량 중 가장 빨린 차량의 속도는 시속 233㎞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남갑·사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40대 남성이 몰던 외제차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호남로 중인교차로를 시속 233㎞로 질주했다.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또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사거리에서는 시속 232㎞로 달리던 버스가 단속됐다.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인천 동구 제물량로 만석초등학교 앞 도로를 무려 시속 129㎞로 달린 운전자도 있었다.

최근 5년간 속도위반 적발현황을 보면 지난해 단속 건수는 1215만1000여건으로 2014년(844만5000여건)보다 43% 이상 급증했다.

이채익 의원은 “기본적으로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운전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다만 위반행위 빈발 지역에서는 제한속도와 신호체계가 차량 흐름과 환경에 맞지 않게 설정되지는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