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눈치보고 비위 맞추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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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눈치보고 비위 맞추려는것”
  • 이왕수 기자
  • 승인 2019.11.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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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의원, 국회 국방위 참석

北 주민 깜깜이 송환사건 질타
박맹우 국회의원(울산남을·사진)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이날 오후 발생한 북한주민 2명에 대한 깜깜이 송환사건에 대해 질타했다.

박 의원은 “조금 전 북한주민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송환된다는 사실이 언론에 밝혀졌다”며 “동해상으로 내려왔고, 해당 인원이 자해위험이 있어 경찰까지 동행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철저하게 숨긴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특히 “국방부는 북한주민 2명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고, 이는 북한정권에 송환의사를 타진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정보”라며 “북한주민이 대한민국에 넘어왔다면 국내법에 따라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고 북으로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에게 보고는커녕 쥐도새도 모르게 북한에 송환시킨 것은 전형적인 북한에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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