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다함께 봉사회’ 자원봉사자 100여명 참가 성황
울산시 남구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이명욱)는 21일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체육관에서 100여 명의 가족과 회원 및 ‘다함께 봉사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1회 다 함께 즐기는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에서는 럭비공 릴레이, 공 튀기기, 신발 양궁, 카드 뒤집기 등 총 4가지의 경기를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했고 식전공연으로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패밀리 앙상블 팀의 하모니카 연주 재능기부 공연과 식후공연으로 울산시민 장애인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이명욱 울산 남구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소장은 “올해로 처음 시작하는 가족 운동회는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족이라는 귀한 이름으로 하는 운동회인 만큼 끈끈한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내년에도 더 알찬 운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족운동회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장애인 그리고 가족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한데 어울려 즐기는 운동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라며 "벌써 내년 제2회 가족운동회가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