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포럼, “4차 산업혁명 맞아 금융·제조·국방·관료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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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포럼, “4차 산업혁명 맞아 금융·제조·국방·관료혁신 필요”
  • 이우사 기자
  • 승인 2019.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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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포항시·경주시 주최

울산 롯데호텔서 열려

강연·성공사례 발표 등 진행
▲ 울산시는 25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이병국 울산벤처기업협회 회장, 김길용 포항 강소기업협의회장, 박운형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해오름 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과 포항, 경주 등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의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의 장이 울산에서 마련됐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롯데호텔울산에서 ‘2019년 해오름 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울산시를 시작으로 경주시와 포항시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벤처·창업’ 주제강연과 울산(2개사), 포항(1개사), 경주(1개사)를 대표하는 벤처·창업기업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고영하 회장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금융혁신 △제조혁신 △국방혁신 △관료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나라별 대학생 창업률을 보면 한국은 1%인데 비해 중국은 8%, 미국 스탠퍼드는 14%에 달한다. 학생들을 위한 기업가 정신교육, 창업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정부도 선례가 없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규제’ 때문에 혁신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2부에서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미국인 ‘문제적 남자’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계와 소통하는 비즈니스를 강연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가 동맹을 맺어 인구 200만명, 경제 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Megacity)를 형성하고 있다. 세 지역은 울산의 자동차·조선·화학, 포항의 철강, 경주의 문화관광산업 등 우리나라 대표산업을 이끌며 국내총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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