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속 500대 기업중 44곳 ‘순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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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속 500대 기업중 44곳 ‘순위 변동’
  • 김창식
  • 승인 2021.05.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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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4곳이 물갈이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실적이 악화한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중후장대 기업의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디지털전환(DT)의 수혜를 입은 IT·서비스 등 비대면 플랫폼 기업들은 약진했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가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3만800개 기업(공기업 포함)의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44곳이 새로 자리바꿈을 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매출 236조8070억원으로 압도적 1위 자리를 기록했고, 현대차가 103조9976억원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LG전자(63조2620억원)와 기아(59조1681억원)는 1%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순위가 각각 1계단, 2계단 상승해 3위와 4위로 올라섰다. 5위 한국전력공사(58조5693억원)는 순위를 지켰다,

철강업 부진으로 포스코(57조7928억원)는 전년도 3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한화(50조9265억원)와 현대모비스(36조6265억원)는 1년 전과 같은 7위와 8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35조9654억원)과 삼성생명(34조5343억원)이 각각 6계단, 2계단 상승한 9위와 10위로 신규로 ‘톱10’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1년전 10위권의 GS칼텍스(22조3006억원)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20조2939억원)은 각각 16계단, 20계단 떨어져 25위, 30위로 밀렸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전년보다 5조원 이상 감소해 2887조원을 기록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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