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0만ℓ에서 2025년 6000만ℓ로 6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출시 초기 단계인 2010년부터 타 정유사들보다 빠르게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공급한 물량은 전기차 약 70만 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루브리컨츠의 최근 2년간 전기차용 윤활유의 판매량은 연평균 33% 증가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앞선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SK루브리컨츠는 전기차 윤활유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용 윤활유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차량용 윤활유 영역을 넘어 풍력발전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영역에서의 윤활유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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