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울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21원 오른 ℓ당 1522.40원을 기록했다.
울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9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말 상승세를 멈추고 최근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주에 0.15원, 이번 주에는 2.21원 오르며 다시 완만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16일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24.66원으로 전일보다 0.10원 올랐다.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울주군에 위치한 광신석유(주)로 ℓ당 1459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비싼 주유소는 북구에 위치한 양정주유소로 ℓ당 1764원에 판매되고 있다.
5월 둘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37.04원이며, 최고가 지역은 제주(ℓ당 1619.2원), 최저가 지역은 대구(ℓ당 1510.7원)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오른 배럴당 66.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5.4달러로 지난주와 같았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 상승 요인과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인도 정유사 원유 수입 축소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라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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