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위기 동구 자영업자 지원정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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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위기 동구 자영업자 지원정책 절실”
  • 이왕수 기자
  • 승인 2019.11.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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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동구 자영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울산 동구지역 자영업자들 주당 평균 근로일수가 6.27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월평균 소득은 238만5000원에 그쳐 일한만큼 충분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사진)은 12일 동구 퇴직자지원센터에서 정책연구소 이음에 의뢰해 실시한 동구 자영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영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실태조사에서 응답자들의 주평 평균 근로일수는 6.27일이었고, 휴무 없이 일주일 내내 일한다는 비율도 38.7%에 달했다.

응답자의 47.1%는 운영비 중 임대비 비중이 가장 높다고 답했고, 인건비 20.9%와 공과금 6.3%가 뒤를 이었다.

경영여건이 어려운 주된 이유는 ‘경기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67.4%), ‘인건비 및 임대료 부담’(22%) 등으로 집계됐다.

자영업 우선정책 1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규모 확대’(28.1%)와 ‘세금 감면’(27.1%) 등으로 답했다. 카드수수료 인하(16.1%), 임차상인 권익보호(9.0%)가 뒤를 이었다.

결과발표에 이어 울산중소상인협회 이승진 이사가 ‘문재인 정부의 자영업 지원정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했다.

김종훈 의원은 “조선업 위기로 동구경제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만큼 실속 있는 자영업 지원정책이 절실하다”며 “중기벤처부 장관 등을 만나는 등 정부부처에 실태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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