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저효과 4월 울산 수출액 5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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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저효과 4월 울산 수출액 53.8% 증가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5.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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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지역 수출 및 수입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전에 비해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4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3.8% 증가했다. 울산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의 13%를 차지한다.

수입액은 4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억8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80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유류가 국제 유가 및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83.0% 증가한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증가했다. 자동차는 캐나다, 미국, 유럽 중심의 고가 신형 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63.6% 늘어난 16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비철금속은 국제시세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68.3% 증가했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단가 인상으로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한 2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광은 글로벌 수요회복 기대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22% 늘었다. 특히, 연료유는 벙커C유와 나프타 등의 수입 금액·물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5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영향으로 60% 증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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