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물동량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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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물동량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5.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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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4월 울산항 물동량 처리 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7.2% 감소한 1556만t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1251만t 처리돼 10.4% 감소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 부진과 정유사 설비 가동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UPA는 분석했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의 비중은 80.4%에 달했다. 일반화물은 305만t으로 1년전에 비해 9.3% 증가했다. 전년도 기저효과와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화물 수출량이 늘었다.

컨테이너화물은 3만8538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 동월대비 7.8%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 물동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정유사 물동량이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비대면 포트세일즈 등을 통해 환적 석유화학제품 등 신규수요 창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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