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회복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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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회복 더디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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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바닥을 쳤던 울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6월 중소기업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0.1로, 전년동월(49.2) 대비 30.9p 상승했다.

이는 수출금액·물량지수 등 수출지표 개선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기전망지수는 여전히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쳤다.

6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일시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해 91.7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 34.8p 높다. 비제조업의 경우 27.4p 상승한 69.6을 기록했다.

5월 중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3.3로 전년대비 24.1p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우 29.3p 상승한 84.5로 작년 같은기간보다는 크게 호전됐다. 비제조업은 19.2p 상승한 63에 그쳤다.

지난 4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소폭(6.4%p) 상승한 72.5%로 조사됐다.

한편 5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49.3%)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인건비 상승(48.2%), 원자재 가격상승(40.6%), 업체간 과당경쟁(36.1%) 순으로 나타났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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