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으로부터 우리 바다와 고래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공공기관, 대기업, 사회적기업이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뜻을 한데 모았다. 협약에 따라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울산항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고품질 친환경 원사를 제작하며, 형지엘리트에서는 원사를 활용해 기업 근무복과 친환경 스포츠 의류, 교복을 만들어 보급한다. 우시산에서는 ‘세이브 디 오션, 세이브 더 웨일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전국 항만 최초로 선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해 온 UPA는 협약기업들의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상환 UPA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부울경 지역을 기반으로 참여하는 업체들의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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