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최근 항만 내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울산항 안전근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근로협의회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 등 울산항 내 안전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하역현장 안전점검 진행상황 및 예방대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비상 항만안전 특별점검계획’을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UPA는 울산항 항만하역 산업재해 현황과 예방을 위한 지원방향을 소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고상환 UPA 사장은 “항만안전 관리·감독기관과 항만업단체 대표가 참석한 만큼, 최근의 안전사고를 교훈삼아 항 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협력을 당부한다”며 “현장중심의 안전 실천의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