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사까지 백신휴가…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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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협력사까지 백신휴가…업계 최초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6.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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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사 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를 준다.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사 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를 준다.

현대중공업은 직원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2일부터 전 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휴가 기간은 접종 당일과 발열, 두통, 심한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접종 익일까지 최대 2일이다. 특히, 생산·설계협력사와 식당 등 사내 시설을 운영하는 업무지원협력사 등 사내 협력사 전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접종 당일과 익일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들이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줄 수 있도록 유급휴가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의 사내 생산·설계협력사 및 업무지원협력사 직원은 1만4400여명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건강을 지키고 우리 사회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내 협력사를 포함해 백신 접종 유급휴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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