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섭 사장은 8일 오전 11시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현재 석유공사는 에너지 자립과 대형화 추진 과정에서 취득한 자산들의 경제적 성과가 악화됨에 따라 재무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시하며 이같은 새 비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의 요구에 부응해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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