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진공, 중기 특별만기·상환유예접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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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진공, 중기 특별만기·상환유예접수 연장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6.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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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성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고려해 원금 특별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접수기한을 오는 9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원금 특별만기연장은 2610건에 3684억원이며 특별상환유예는 672건에 244억원이다. 신청 대상은 △주요 거래처의 생산지연, 납품연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유통 중소기업 △수출·수입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 관련 수출입 피해 중소기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관광·공연·전시·운송업, 중소 병·의원, 마스크제조업 등으로 오는 9월말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기업이다.

특별만기연장은 일반만기연장과 달리 가산금리를 면제하고 최소 원금상환요건도 제외된다. 또 특별상환유예도 대출원금의 3개월 납입분을 최대 3회 유예해 준다. 중진공은 지난 5월말까지 특별만기연장을 실시해 전년보다 76.7% 증가한 3684억원(2610건)의 대출금을 특별만기연장해 줬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제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오는 9월까지 신청 접수를 연장하기로 했다.

김성희 본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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