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계기판·HUD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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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계기판·HUD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 세계 첫 개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6.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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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행정보를 표시해 주는 계기판이 통합·단순화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운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계기판(클러스터)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 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AVNT)으로 나눠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속도와 분당 회전수(RPM) 등 필수 주행 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렸고, 길 안내 등 HUD 본연의 주행 보조 기능을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총 4개의 표시 영역으로 구성됐다. 상단(3개 구역)에서는 속도와 RPM,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정보, 길안내 정보 등을,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거리 등 차량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방향 지시등, 시스템 정보 경고등도 표시된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를 탑재하면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 중량 감소에 따른 주행거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클러스터리스 HUD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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