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동남아 시장 ‘일본차 꺾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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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동남아 시장 ‘일본차 꺾기’ 본격화
  • 김창식
  • 승인 2021.06.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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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일본차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일본차 꺾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5월 베트남 합산 판매량은 4만7860대로, 도요타(2만4112대)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만4420대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기아는 2만3440대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가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도 역시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에서 합산 판매량 3만6501대를 기록하며 마루티스즈키(3만2903대)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주부터 첸나이 공장 생산라인을 2교대에서 3교대로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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