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관 간 상호 금융정보망 연계 및 기술우수기업에 대한 정보교류를 기반으로 중진공 정책자금과 수출입은행 융자를 공동으로 지원해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기관을 직접 접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기업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러시아로부터 계약을 수주해 수출기업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 울산북구 소재 A기업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수출계약 이행에 필수적인 선수금환급보증을 발급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한도 부족분을 중진공의 수출지원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에서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받은 정보와 기존 중진공의 기업정보를 활용해 정책자금 평가를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해 3일만에 지원결정함으로 기업은 추가적인 자금조달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었다.
김성희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장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지역 내 수출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수출유관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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