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OIL·현대차 부두, 울산 수출효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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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OIL·현대차 부두, 울산 수출효자 역할 톡톡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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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이어 S-OIL, 현대자동차 수출부두가 지난해 울산항 최대 선적부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부두가 수출효자 부두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부두와 함께 원유부이로까지 확대하면 울산항 전체 물량대비 처리실적이 60~70%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울산항만공사가 밝힌 2020년도 울산항 통계연감에 따르면 울산항 부두 가운데 SK부두가 3443만3000t으로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했다. 이어 S-OIL부두가 1982만5000t, 자동차부두 913만t, 신항컨테이너부두 617만t, 울산본항 6부두 459만t 등이다. 지난해 전체 울산항 물동량이 1억8794만t인 점을 감안하면, SK, S-OIL, 자동차부두 화물처리량이 전체 물량 대비 35%나 차지한다. 부두와 함께 정유사들의 중요 하역시설인 원유부이까지 포함하면 이들 기업들의 처리물량은 더욱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SK부이에서는 SK부두 처리물량에 육박하는 3121만9000t을 처리했다. S-OIL부이는 2673만1000t으로 부두 물량보다 화물처리 실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부이도 513만t을 처리했다. 구역별로 보면 본항에서는 석탄부두가 163만t, 2부두 229만t, 3부두 107만t, 4부두 165만t 등이다. 용잠부두 156만t, 가스부두 197만t, 염포부두 52만t등을 처리했다. 온산항에서는 정일컨부두 229만t, 온산제3부두 198만t, 유화부두 273만t, OTK부두 123만t, UTK부두 153만t 등이다.

미포부두는 44만t을 처리했다. 신항에서는 용연부두 50만t, UTK신항부두 68만t, 한진신항부두 71만t, 대한통운신항부두 78만t, LS니꼬신항부두 187만t, 현대오일터미널 신항부두 259만t 등이다. 이 외에 신항 남방파제 TS부두가 136만t, E 정박지에서는 13만t의 화물이 처리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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