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산업 확충 발맞춰 폭발방지 전문인력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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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산업 확충 발맞춰 폭발방지 전문인력 늘려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6.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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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공장장협의회와 RUPI사업단이 공동으로 29일 울산대 산학협동관에서 ‘수소산업 등 국제방폭 안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마련한 제30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수소산업 확충에 맞춰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전을 위해서라도 수소관련 국제 방폭(폭발방지) 전문인력이 확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공장장협의회와 RUPI사업단이 29일 울산대 산학협동관에서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및 안전관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등 국제 방폭 안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마련한 제30회 화학네트워크포럼에서 이같은 안전방안이 제시됐다.

홍동우 엑스텍코리아 대표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방폭 안전 전문가 양성 방안’ 주제발표에서 “산업수도인 울산의 석유화학단지는 점점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화재 및 폭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근 엑스텍코리아 기술이사는 “정부에서는 ‘수소 전문인력 양성 5개년 계획’을 선포하였지만 현장에는 전문인력이 여전히 부족해 기존의 가스 또는 화학 관련 인력으로 대체하고 있어 실제로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폭기술을 전문적으로 습득한 인력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방폭전문가(IECEx CoPC)의 양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는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체제가 정착되려면 산업현장 참여자들의 인식 공유와 함께 기업 스스로 산재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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