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6.7로, 전년동월(59.5) 대비 17.2p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에 한참 못미쳤다.
다만,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점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소기업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운송 운임 상승 등에다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치면서 7월 업황전망도 밝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만 놓고 보면 섬유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의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펄프 및 종이제품, 전자, 컴퓨터, 영상, 통신장비의 부진으로 지수는 78.9p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극심했던 지난해 7월(67.2)보다 11.7p 높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21.5p 상승한 74.4를 기록했다.
6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3.9로 전년대비 15.2p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우 13.4p 상승한 78.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크게 호전됐다. 비제조업은 16p 상승한 68.9이다.
지난 5월 울산지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은 전년 대비 소폭(1.7%p) 상승한 67.5%로 조사됐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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