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증가는 지난해 신종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일 현대차는 6월 실적공시를 통해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한 6만8407대를, 해외 시장에선 26.5% 증가한 28만 6002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9483대,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 등 총 2만163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 2780대 등 총 1만7557대가 팔렸다.
특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가 판매됐고,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팔려 국내 누적 판매 1만 5123대를 달성했다.
2018년 3월 출시 한 넥쏘는 1만5000대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2905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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